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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첫 패권 ‘아주 좋아’

춘계 1,2학년축구 우석대 승부차기 꺾어

아주대가 2007 KBS SKY배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주대는 10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우석대와의 결승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펼쳤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 끝에 3-1로 신승을 거두고 이 대회 첫 패권의 기쁨을 누렸다.

고광민과 임성택, 박호경 트리오를 선봉으로 장덕원과 황민, 조재철, 김규준이 중원 장악에 나선 아주대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초반부터 우석대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반 1분 30초, 우석대의 수비에 공격을 차단 당한 아주대는 역습에 이은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아주대는 미드필더진의 강력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고광민, 임성택, 박경호 트리오가 잇따라 슛팅을 시도했지만 발끝에서 날아간 공이 번번히 골문을 외면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아주대는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석대의 골문을 두드렸고 12분만에 조재철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조재철의 오른발 슛이 우석대의 골네트를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동점을 이룬 아주대는 추가 득점을 위해 좌·우 침투에 이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번번히 우석대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연장 전·후반 30분도 헛심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벼랑끝에 선 아주대는 1년생 ‘거미손’ 김우택의 선방으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김우택은 우석대 2·3·4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고, 김규준과 김창학, 박득현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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