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14일 정치권 외부의 중요한 세력화 기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전진코리아’와 재회, 양자간 연대 또는 협력 가능성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리는 전진코리아 2차 범국민토론회에 연사로 초청받아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의 가치와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중도개혁 성향의 전진코리아는 ‘비열린우리당-반한나라당’을 기치로 내걸고 올 3월 출범했으며 연말 대선에서 독자후보를 내기 위해 신당 창당 목표를 갖고 있는, 30~40대 386 운동권 출신 인사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단체다.
손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 ‘전진코리아 준비모임’이 개최한 대한민국 선진화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한나라당 탈당 직전인 올 3월 15일 전진코리아 창립식 때도 캠프 참모진의 만류를 무릅쓰고 참석해 축사를 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전진코리아 관계자는 “손 전 지사께서 갖고 계신 새로운 정치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려 하는지 말씀해달라는 취지로 강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새인물, 새정책, 새조직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은 20대에민주화에 헌신하고 30~40대에 정보화와 세계화를 위해 산업현장을 누빈, 이 나라의 중추”라고 밝혔다.
한편 손 전 지사는 평양 방문 성과 등을 토대로 오는 21일부터 4박5일간 미국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 미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자신의 ‘한반도 평화경영 정책’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