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6천572명(선수 1만1천802명·임원 4천7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천181명(선수 845명·임원 33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경기도는 이번대회에 초등부(남 167명·여 125명)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탁구 등 17 개 종목, 중학부(남 323명·여 230명)는 핸드볼, 사이클, 복싱, 레슬링, 역도, 유도, 씨름, 검도, 양궁, 사격, 근대 3종, 조정, 카누 등 30개 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대회에서 금 68, 은 72, 동메달 60개를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금 36, 은 44, 동메달 58)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핸드볼,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등 구기종목과 역도, 인라인롤러, 태권도, 유도 등 체급종목의 선전이 예상돼 영원한 맞수 서울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22개에 대회신기록 8개를 작성하며 종합우승을 이끈 수영 종목에서 우수 선수들의 졸업으로 전력 손실을 가져온 반면, 서울의 전력이 보강된 것으로 알려져 격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954명(선수777임원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24, 은 18, 동메달 56개로 지난해 보다 3계단 오른 종합성적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맨십 배양과 금지약물 피해를 막기 위해 반도핑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28개종목 200명을 대상으로 도핑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6일 오전 10시부터 김천실내체육관 열리는 개막식은 ‘파란 시간의 꿈!’이라는 주제로 사전행사, 식전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와 식전공개행사는 ‘즐기자! 파란시간’, ‘파란 시간을 아세요?’를 주제로 태권무와 건강체조 등 김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선수단 입장과 개회를 선언하는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파란 시간! 파란 꿈!’을 테마로한 식후행사에서는 마법처럼 펼쳐지는 꿈의 환타지 세상이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