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7일 폐막된 육상에서 금 8, 은 6, 동메달 7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 전북(금 8, 은 1, 동메달 3)과 경북(금 5, 은 9, 동메달 3)을 따돌리고 1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날 폐막한 인라인롤러에서도 금 4, 은 6,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충북(금 4, 은 1, 동메달 4)과 대구(금 3, 은 1, 동메달 2)을 제치고 11년 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근대 3종에서도 금 1, 은메달 1개로 서울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포항해양과학고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중부 역도 45㎏급에서는 김용욱(안산 선부중)이 인상에서 83㎏를 들어올리며 부별 신기록(80㎏)으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 합계에서도 각각 101㎏(97㎏)과 184㎏(종전 180㎏)으로 부별신기록을 경신하며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영에서는 지예원(안양 인덕원중)이 첫날 여중부 자유형 800m(9분05초90)에서 금메달에 이어 자유형 200m(2분06초70)와 계영 400m(3분57초16)에서도 1위로 골인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이혜빈(수원 매원중)은 배영 50m(30초78)와 계영 400m(3분57초16)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인라인롤러의 박도영(양주 백석중)도 첫날 여중부 1만5천m 제외경기(27분16초58) 우승에 이어 3천m 계주(4분33초54)와 1만m 제외포인트(19점)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한재근(의왕중)이 남중부 100m(10초20)와 400m 계주(43초2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유도에서는 남중부 66㎏ 이건원(의정부 경민중)과 81㎏ 지근배(남양주 금곡중)가 체급 정상에 올랐고, 레슬링 남중부 그레꼬로만형 39㎏급 송진섭(수원 수일중)과 볼링 남중부 2인조전 최경환(성남 하탑중), 이익규(양주 덕정중) 조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축구에서는 부천 심원초와 안양 부흥중이 인천 가림초와 경북 항도중을 각각 4-0, 5-1로 완파하고 2회전을 통과했고, 야구에선 시흥 정왕초와 수원 파장초, 부천 소사중이 각각 4강에 진출했으며 부천 원종초와 의정부 가능초 하키 남·녀 초등부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도는 30개 정식종목 중 육상, 사이클, 유도 등 7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금 40, 은 41, 동메달 43개로 서울(금 33, 은 25, 동메달 37) 보다 앞서 메달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인천은 금 15, 은 15, 동메달 18개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