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국 도시 중 소프트웨어산업(이하 S/W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주관의 2006년 소프트웨어산업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는 소프트웨어진흥원이 기업 설문조사 방식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지원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전국 18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안양시는 2000년부터 고부가가치형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2002년에는 ‘안양지식산업진흥원’을 시비로 설립, 벤처시설관리와 중소 벤처기업의 마케팅, 경영, 기술개발, 공용장비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다.
시는 그동안 2004년 중소기업청의 전국 25개 벤처촉진지구 평가 1위, 2006년 한국경제신문 주관 기업하기 좋은 지역 산업혁신부문 전국 1위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첨단벤처산업 도시’임을 증명했다.
신중대 시장은 “시와 지식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해 온 소프트웨어 및 IT산업 육성사업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벌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확대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