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1만여평을 아무런 조건없이 가평군에 기부채납한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거주하는 성낙홍(75·무직)씨.
성씨는 자신의 소유토지인 가평군 상면 덕현리 소재 1만2평의 임야를 군에 조건없이 기부했다.
특히 성씨가 기부한 임야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재산평가액이 2억3천여만으로 나타났다.
국가와 가평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성씨는 “종부세에 부담을 느껴 매각을 깊이 고려하다 산림자원은 국가가 꾸준히 보존하고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바람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과 후손들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린 성씨에게 감사패 전달여부를 검토중인 군은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의해 기증받은 임야를 소유권 이전하여 군유림으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