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월)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3℃
  • 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1.6℃
  • 맑음부산 5.9℃
  • 구름많음고창 -1.5℃
  • 흐림제주 5.4℃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0.2℃
  • 구름많음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1.7℃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놀이공원·꽃구경 지겹다면… 흥겨운 춤사위에 빠져봐!

주 5일제로 주말에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아이들 등쌀에 놀이공원과 꽃구경

다니기도 지겹다면 안성으로 떠나보자.

안성 남사당과 태평무 등

전통문화를 구경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태평무 매주 토요일 공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한국가락 매력에 푹 빠져

▲안성 남사당 토요상설 공연

흥선대원군으로부터 당상관 정3품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수여받았던 바우덕이.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요절한 바우덕이의 예술정신과 남사당의 민족민중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안성시립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생겼다. 매년 10월 열리는 ‘남사당바우덕이축제’와 토요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신명나고 흥겨운 고유문화인 남사당놀이 여섯마당을 매주 토요일 오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4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안성남사당전수관에서 펼쳐진다.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50여 명이 공연한다.

공연은 모두 여섯 마당이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고사굿’은 연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 공연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풍물반주에 비나리를 하면서 진행하는데, 공연자 대표가 인사를 올리고, 관람객들이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이다’라는 땅재주놀이 ‘살판’은 악사 반주에 맞추어 멍석 위에서 어릿광대와 재주꾼이 재담과 묘기를 주고 받는다.

 

인형극인 ‘덜미’는 전통인형극으로 인형의 목덜미를 쥐기 때문에 ‘덜미’라고 한다. 나무와 천으로 만든 인형을 움직이며 재담과 노래로 연희를 펼친다. ‘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는 뜻인 줄타기 ‘어름’이 이어진다. 줄을 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부른다. 어름산이는 악사의 반주에 맞추어 3m 높이의 줄 위에서 묘기와 재담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펼친다.

 

 

‘탈을 쓰고 덧본다’라는 뜻을 가진 탈놀이 ‘덧뵈기’는 해학적인 풍자와 몸짓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현상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버나놀이는 가죽으로 둥굴고 넓적하게 만든 가죽 접시인 버나를 주고 받는 놀이다. 재담을 주고 받으면서 담뱃대나 긴 나무작대기를 가지고 버나를 돌리면서 하늘 높이 던지고 받아내는 공연이다. 이어지는 풍물놀이는 다른 연희와 달리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원이 함께 출연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펴친다. 안성남사당의 웃다리가락에 맞춰 무동과 상모놀이가 함께 계속된다.

 

무동은 어린아이를 어른 어깨 위에 태우며 노는 기예다. 아기를 많이 낳기를 기원하고 신동을 받드는 뜻이다. 길다란 천이 매달린 모자를 상모라고 한다. 소고를 치며 노는 벅구놀이가 있으며, 약 14m 길이의 천을 매달고 돌리며 노는 12발 상모놀이가 있다. 마지막에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뒷풀이는 풍물을 울리며 춤을 추고 가락에 취해보는 시간이다. 문의)031-675-3925.

▲태평무 토요전통상설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돼, 강선영씨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춤에 손놀림이 우아하고 섬세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다. 음악은 낙궁, 터벌림, 섭채,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 도살풀이 등으로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매우 독특하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태평무의 원형보존과 후학 양성의 목적으로 건립된 안성시 태평무전수관은 안성시 사곡동에 있다. 국내 최고수준의 정기공연과 태평무 전수, 대통령배 전국전통무경연대회, 전통무용주부강좌 및 어린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수관은 400여 명의 관람이 가능한 대공연장과 세계 70여 국가의 악기 및 태평무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 등을 구비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문화공간이다.

‘토요전통상설공연’은 부채춤과 검무, 장고춤, 북춤 등 한국적인 가락과 흥을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공연 출연진은 그동안 수백회의 해외공연을 통해 유려한 한국춤의 진수를 해외에 알리고 그 기량을 인정 받아 온 40년 전통의 ‘강선영 무영단’이 함께 한다. 매년 4~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문의)031-676-0141. /자료제공=경기관광공사·안성시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