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부터 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온 존속폭행 피해자에 대해 경찰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존속폭행 피해자 허모씨를 방문, 지원금 70만원을 전달하고 앞으로 병원치료를 비롯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선행을 함께 한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는 지역내 사업가, 변호사, 의료인, 시민단체 등으로 지난 2006년 11월 구성됐으며 현재 81명의 위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은 협의회장은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시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에 대한 법률과 정신상담, 경제지원 등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으로 신속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피해자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인권경찰에 적합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