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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高 이승우 모래판 호령

증평인삼배씨름 경장급 첫 우승

이승우(용인고)가 제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장급(7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우는 13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고등부 경장급 결승에서 김우기(강원 대성고)를 모래판에 뉘이고 고교 진학 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 완성도가 뛰어난 이승우는 준결승에서 이동진(울산 성신고)을 뒤집기로 눕힌 뒤 최현(울산 성신고)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우기에 잡치기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고등부 용사급(90㎏) 결승에서는 서종만(인천 부평고)이 이성진(서울 동양공고)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역사급(100㎏)의 김진(인천 부평고)도 결승에서 박병훈(대구 영신고)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천 부평고가 대구 영신고에 1-4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평고는 첫 판에서 김현근이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로 양권수를 제압해 1-0으로 앞섰으나 이후 4판을 내리 패하면서 우승의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세계J역도 58kg급 문유라 은메달 번쩍

한국 ‘여자역도의 희망’ 문유라(경기체고)가 2007 세계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유라는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58㎏급 인상에서 92㎏을 들어 올려 102㎏을 기록한 중국 리쉬에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문유라는 또 용상에서 113㎏을 들어 3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05㎏으로 리쉬에잉(225㎏)에 이어 태국 나타니야 차폭(205㎏)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합계에서 몸무게가 0.24㎏ 더 나가 아쉽게 3위로 밀려나며 동메달 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남자 69㎏급에서는 이근호(통영시청)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30㎏, 160㎏, 290㎏을 들어 올렸으나, 아쉽게 7위에 그쳐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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