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박승남 경장이 지난해 경기도 내 뺑소니 검거범 최우수자로 선정, 경찰청장의 표창과 함께 ‘자랑스런 경찰관’으로 선정됐다.
일산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박 경장은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해 버린 뺑소니 운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현장에 남겨진 단서만으로 불철주야 발로 뛰었다. 그 결과 지난해 136건의 사건을 해결, 경기도 내 뺑소니범 검거 도내 최우수자로 뽑힌 것. 지난 2002년부터 교통조사계 사고조사관으로 근무 해 온 박 경장은 다양한 교통사고를 처리해 온 교통사고 전문 베테랑 경찰관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억울하게 뺑소니를 당한 피해자들과 함께 차량운전자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 등 피해가족들과 동분서주하게 뛰며 범인을 검거키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근무하기를 수 차례 반복해 왔다.
박 경장은 “내 가족이 뺑소니를 당하고 억울함을 당한 것처럼 생각, 열심히 근무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이 나에게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