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삼성전기(주) 필리핀 법인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5월 10일 전기안전공사와 삼성전기(주) 간 ‘EVER 파트너십 협약’에 따른 것으로 안전공사의 전기안전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
전기안전공사 해외 안전진단팀은 ‘절연유 가스분석기’ 등 8개의 첨단장비를 현지에 수송하고 삼성전기(주) 필리핀 법인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무정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위험요소가 잠재했던 일부 부적합 요소에 대해 즉시 시정토록 안내하는 등 높은 수준의 점검과 개선방법을 제공했다.
김영덕 필리핀 법인장은 “자체 기술력으로 설비를 점검해 왔지만 안전공사의 수준높은 진단으로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생산활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점을 즉시 개선할 수 있게 돼 전기설비의 안전도 확보는 물론 대외 인지도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전공사는 삼성전기(주)의 해외공장에 대해 총 4회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 할 예정이며 올해 10월에는 중국 공장 2곳을, 2008년에는 태국공장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