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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축산물 생산비 ‘안정세 유지’

한·미 FTA 불구 호전…비육우·젖소 축산 경영 일등공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해외 안전진단팀이 삼성전기(주) 필리핀 법인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한·미 FTA체결 파고에도 불구하고 도내 축산물 생산비는 견조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 파주·고양출장소가 20일 밝힌 ‘2006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송아지 생산비는 지난 2005년(3.3%)에 비해 0.2% 증가한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육우생산비는 지난 2005년(2.8%)에 비해 1.2% 감소한 1.6%를 기록했으며 계란 생산비는 대폭 감소, 2005년(7.2%)에 비해 6.1% 감소한 1.1%수준에 그쳤다.

이는 조류인플렌자의 영향으로 양계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씨암탉 수가 대폭 감소, 전반적인 계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송아지 생산비의 증가로 전반적인 번식우 소득은 감소, 지난 2005년 두당 121만6천원하던 번식우의 가격은 2006년들어 102만6천원으로 19만원이 떨어졌다.

또 조류인플렌자와 산지가격 하락이라는 된서리를 맞은 육계 소득은 2005년 수당 363원에 비해 174원 감소한 189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육우·젖소는 판매체중 증가와 품질고급화에 성공하면서 판매금액이 증가하고 두당 산유량이 높아져 축산 경영 향상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우 비육우의 경우 판매체중을 지난 1995년(538kg)에 비해 100kg 가량 증가한 638kg(2006년 기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젖소 두당 산유량 역시 우유생산 쿼터제 실시의 영향으로 2005년(7천861리터)에 비해 두당 165리터가 많아진 8천26리터로 증가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가 산지 판매가격이 축종을 중심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DDA·FTA 등으로 축산물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축산인들의 축종별 생산성 향상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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