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3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왔다.
당은 24일 여의도 국회 맞은편 한양빌딩 3개 층에 염창동 당사의 일부 사무실을 개소했다.
4층과 5층에는 기자실과 대변인실이 들어섰고, 6층에는 대표실과 함께 오는 8월19일 경선에서 선출되는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사무실과 선대위 사무실을 배치했다.
앞으로 대표실에서는 비회기 기간 최고위원회의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당은 16대 대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이 2003년 말 검찰 수사에서 밝혀지자 17대 총선을 앞둔 이듬해 3월 대국민사죄 차원에서 여의도 당사 매각을 발표한 뒤 ‘천막 당사’로 이전했고 이어 같은 해 6월 15일 지금의 강서구 염창동 당사로 옮겨갔었다.
때문에 비록 일부 이전이기는 하지만 3년 만에 다시 여의도로 복귀한 셈이다.
이번 당사 이전은 염창동 당사가 국회와의 거리가 멀어 언론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향후 당 대선후보의 활동에도 불편함이 예상된다는 지적을 감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