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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時테크’ 새 바람

점심시간 이용 자기계발·재충전
온라인 강좌·영어회화 등 인기

삼성전자는 지금 시테크 열풍이 한창이다. 바쁜 아침과 불규칙한 저녁 스케줄로 자기 계발 시간을 내기 힘든 상황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기 계발과 재충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있다.

‘예쁜 글씨 만들기’, ‘온라인 강좌’, ‘영어회화’ 등은 대표적 시테크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직원들의 자기 계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예쁜 글씨 만들기 강좌를 12회에 걸쳐 진행했고, 사내 식당 앞 공터에 자율 운동기구를 비치했으며 각종 온라인 강좌를 여는 등 자기 계발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예쁜 글씨 만들기 강좌를 진행 중인 김기선 대리는 “새로운 자극과 배움을 통해 오후 업무에 활력을 얻고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점심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사원들의 의지가 높아 손글씨 강좌 이후에는 풍선 아트 만들기 강좌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테크 우수사원인 VD사업부 김규범 과장은 “20분 단위인 인터넷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시테크 2년만에 사내영어회화 1급, 사내중국어검정 2급, 정보처리기사, 전자상거래 관리사, AE 자격증 등 자격증 8개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시테크 열풍이 불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 시간에 무엇을 하고 보내나’라는 설문 조사에서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다, 인터넷 서핑을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지만 시테크 열풍 이후 부터는 ‘강좌 수강, 독서, 운동 등 자신에게 맞는 시테크를 한다’는 임직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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