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화성시청)이 제12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플레뢰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병철은 25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삼일째 남일반 플레뢰 개인전 결승에서 이상진(울산 광역시청)을 15-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타고난 스피드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기술을 구사한 최병철은 준결승에서 이천웅(광주시청)을 15-7로 여유있게 따돌린 뒤 결승에서도 시종일관 이상진을 앞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여일반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명희(경기도체육회)가 김인혜를 15-1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지난 4월 회장배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일반 사브르 결승에서는 서혜리(안산시청)가 김지연(익산시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15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고, 권지혜(안산시청)도 준결승에서 김지연에 13-15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