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인천대)이 제3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 권총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종률은 2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570점을 쏴 한대윤(562점·경남대)과 김대웅(고려대·561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567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률은 이어 이기성·박규학과 팀을 이룬 단체전 결선에서도 합계 1천67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629점)을 작성하며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장현제(동수원중)가 566점을 쏴 박범수(영등포중·565점)와 이관욱(치악중·562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현제는 또 이성재·임현진·정상현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63점으로 치악중(1천67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