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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감소 작년比 0.5% ↓

정부의 청약 가점제 발표로 청약자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예금, 부금, 저축 등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청약부금 가입자는 171만4천672명으로 지난해 보다 18.2%(38만904구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시행될 청약 가점제가 9월로 당겨지면서 청약 가점 점수가 낮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가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청약예금 가입자는 293만9천806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2.1%(6만608구좌) 가량 늘었고 청약저축 가입자도 257만7천457구좌로 지난해보다 12.4%(28만3904구좌) 상승, 광교 신도시와 송파 신도시를 겨냥해 청약을 가입하는 청약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별 청약예금은 1월(295만7천832구좌), 2월(295만9천597구좌)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3월(295만8천750구좌)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4월(295만3천622구좌), 5월(293만9천806구좌) 잇달아 감소했다.

청약 예금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은 청약부금도 매달 감소해 월 평균 3만구좌 이상씩 줄어들었지만 청약저축은 청약 예·부금에 비해 월 평균 3만3천구좌 이상 큰 폭으로 늘어 뚜렷히 구분되는 쌍곡선을 그렸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대리는 “기존 추첨방식에서 부양가족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가입기간의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청약 통장에 대한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며 “청약가점 점수가 낮은수요자들이 청약통장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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