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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출범…대선 막판 후보단일화 시사

박·김 대표 “오픈프라이머리 이뤄 대선승리”
우리당 내달 신당창당 주도권경쟁 가열 전망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27일 합당, ‘중도통합민주당’을 창당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신당, 민주당의 정립 구도였던 범여권은 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양당 구도로 재편됐다.

통합민주당이 의석 34석(신당 20+민주당 14) 규모의 원내 제3당으로 탄생하고 우리당도 탈당 의원들과 시민사회세력 등을 규합, 내달 중순께 ‘대통합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혀 범여권 통합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신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양당 의원과 중앙위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결의, 중도통합민주당 창당을 선언하고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박 대표는 공동대표 수락연설문에서 “빠른 시일내 대선기획단을 설치, 대선후보 경선 규칙을 만들고 대선후보경선위원회를 발족, 9월 추석연휴 이전에 통합민주당 대선후보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열린우리당 핵심에서도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한나라당 정치권에서 복수후보가 나온다는 약점은 있으나 대선후보 단일화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도 공동대표 수락연설문에서 “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대통합을 구현하고 담아내는 시루다. 이 안에서 오픈프라이머리가 이뤄지고 대선승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중도개혁에 동의하고 중도개혁대통합으로 대선 승리를열망하는 모든 분들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양당 대표의 발언은 일단 범여권 제 세력과 단일 오픈프라이머리 성사를 위해 논의할 수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통합민주당 독자 대선후보를 선출한 뒤 대선에 임박해 범여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앞서 우리당은 26일 밤 소속의원 73명 중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내달 10일을 전후해 탈당파 의원과 시민사회 세력을 규합,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를 구성하고 내달 중하순에 창당대회를 갖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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