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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선식서 식중독균 충격

신세계 죽전점 설사 구토 유발‘바실러스~’균 검출

국내 굴지의 백화점으로 손꼽히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죽전점)에서 판매중인 종합영양선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식사 대용식품인 선식제품 제조가공업소 18개소와 이들 제조업소에서 제조 및 유통 판매하는 선식제품 2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신세계백화점 죽전점과 애경백화점 구로점, 서울 태평백화점 등에서 즉석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종합영양선식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양주시 C식품과 남양주시 A식품, 파주시 T식품, 고양시 A식품 등은 기준규격 외 일반가공식품을 특수용도로 분리된 영·유아식품인 것처럼 제품명 아기성장식, 아기선식, 아가튼튼, 어린이식단 등으로 표시해 판매했다가 식약청에 적발됐다. 쑥분말제품의 유통기한을 초과 표시한 김포시 S식품도 위생점검 위반으로 함께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의 종합영양선식은 죽전점 오픈과 함께 입점한 P식품에서 지난달 8일 가공·제조한 것으로 신세대 주부와 직장인들에게 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죽전점 관계자는 “입점 당시 위생와 관련해 점검을 했고 위생요원들이 상주해 매일 곡물을 빻는 기계를 청소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견된 ‘바실러스세레우스’는 기준치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외부기관으로 지적을 받은 만큼 앞으로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바실러스세레우스’는 토양세균의 일종으로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농작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식품에 오염돼 있는 균으로 검출 비율에 비해 식중독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국 등 유럽에서는 갈수록 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각종 식품에서 검출되면서 규제 대상이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선식에서는 ‘바실러스세레우스’가 발견되선 안된다”며 “‘바실러스세레우스’의해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고 설사의 경우는 잠복기가 10~15시간, 구토의 경우는 잠복기가 1~5시간 정도로 심한 경우 심내막염, 패혈증, 화농성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제조정지 1개월 처분과 함꼐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며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선식제품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위생단속 및 수거검사를 강화해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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