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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장, 중기 수익성 악화·기업활력 회복 주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기로 잘 알려진 이현재(57) 중소기업청장이 경기도를 찾았다.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전에서만 진행됐던 대책회의를 현장 중심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이 청장은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30%가 집약돼있는 만큼 지원에 있어서도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곳”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 수익성 악화문제와 기업활력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장대책회의에 참석한 이현재 청장을 만나보았다.

- 중기청과 지자체간 중복논란에 대해 상호 협의를 통한 조정이 필요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의견은.

▲중복문제가 제기되는 시책에 대한 체계적인 효과분석을 실시해 긍정적 시책은 보다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부정적 중복시책은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전에 중복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

- 한국벤처산업연구원 설립과 관련, 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에 대한 향후 지원 및 제도변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벤처산업연구원 설립은 종전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해 온 ‘벤처연구소’를 ‘벤처산업연구원’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함이다.

벤처시장은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벤처생태계 초기 정착에는 성공했지만 민간자율에 의한 발전단계는 아직 미흡하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만료될 예정인 벤처법을 10년 연장하고 벤처정책을 민간중심의 시장친화적 벤처생태계 형태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개선 조짐이 나타나는 등 중소기업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저수익 과당경쟁구조, 환율 등 대외여건 악화, 기술·인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취약한게 사실이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비교에서도 대기업과의 노동생산성 격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중소기업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 수준은 대기업의 1/3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끝으로 이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인들에게 벤처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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