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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계 도약 계기 삼겠다”

美 월드시리즈 참가 차범근 감독
18일 첼시와 첫게임 한수 배울것

“선수들의 안목을 넓히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은 세계적인 명문구단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차범근 감독은 12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첼시와 같은 수준 높은 명문구단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과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FA컵과 후반기 일정 등 장기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결정한 나드손과 김남일, 박호진, 데니스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20세 월드컵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한 하태균과 신영록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고루 활용해 의미있는 원정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선수, 명문구단과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기회라는 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느껴보는 것과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반기 선수 운용에 대해서는 “안정환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고, 움직임과 골 결정력도 살아나고 있다. 또 데니스도 치료를 끝내고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며 “다만 나드손과 김남일의 공백이 상승세를 저해할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이어 신영록과 하태균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다면 한국 축구를 책임질 재목으로 충분하다”며 “후반기에는 이 두선수에게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은 오는 14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 2007’에 참가, 1차전은 첼시(18일), 2차전은 멕시코 티그리스(22일)와 각각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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