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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서 모국어 강의 보람”

빈주시 파견 공무원 ‘류닝’

 

고양시 공무원들이 이달 초부터 고양시에서 6개월 파견 근무중인 중국인 ‘류닝’씨한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류닝씨 소속 중국 산동성 빈주시는 고양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으며 그는 외사판공실 소속이다.

류닝씨 매주 화,목요일 퇴근 후 1시간씩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류닝씨는 “같은 공무원의 신분으로 타국의 공무원들에게 자국어를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양시 한 직원은 “들뜬 기분과 호기심에 열심히 수업을 경청했으나 중국어 발음 연습을 시킬 땐 쉽지 않음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 칭다오 해양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빈주시를 방문하는 모든 한국인의 대표 통역자이다.

고양-빈주시의 국제교류 관계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류닝씨는 “한국어가 아직도 어렵다”면서 “이번 연수 기회를 통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류닝씨는 올 10월 연수를 마치고 고향 빈주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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