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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물량 대거 쏟아진다

경기도내 2만9천956가구 분양 전국서 최고 물량
대형 택지지구 등 건설사간 분양시기 놓고 신경전
청약가점 낮은 유주택자·신혼부부 내집마련 찬스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도내 건설사들이 8월 분양예정물량을 쏟아내고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4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8월 중 2만9천956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국 8월 중 분양물량(6만6천819가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막대한 양으로 지난달(2만1836가구) 전국 분양물량보다도 많은 수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제도 시행 전에 분양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분양 시기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택지지구와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경기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의 철퇴를 피할 수 없는데다 건설사간 분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분양시기를 앞당기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기도는 남양주에서 대량의 물량을 쏟아낼 진접지구를 비롯해 양주고읍지구(4천347가구), 용인흥덕지구 등이 8월 중 분양을 준비 중이다.

국제업무단지로 부상하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GS건설(1천69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신안(2천240가구), 반도건설(873가구), 신도종합건설(538가구) 등 7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양주 고읍지구도 한양(1천398가구), 신도종합건설(744가구), 우미건설(513가구) 등 6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준비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수요자라면 ‘양주 고읍 신도브래뉴’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양주시 광사동 고읍택지개발지구내 위치한 ‘양주 고읍 신도브래뉴’는 총 11블록,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총 538가구를 분양한다.

108~258㎡(32~78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신도브래뉴는 주변에 전철, 동부간선도로, 외곽도로 등 교통시설이 인접해 있다.

그러나 양측으로 근린공원이 있고 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있어 소음에 대한 불편도 예상된다.

성원 건설도 ‘용인 신갈 상떼빌’을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내 위치한 ‘용인신갈 상떼빌’은 총 404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113~300㎡(34~90평)로 구성된다.

남부·수원CC, 기흥호수와 환경정비사업 예정인 신갈천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박물관, 한국민속촌도 인근에 있어 뛰어난 자연친화성을 자랑한다.

한신공영은 안국아파트를 재건축한 ‘관교 한신’休‘플러스’ 분양에 나선다. 총 1천509가구 63~145㎡(19~44평)으로 구성된 ‘관교 한신’休‘플러스’는 333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관교 한신’休‘플러스’는 경원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진입이 쉽고 주변에 신세계·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농수산물시장, 인천종합예술회관 등이 인접해 있다.

스피드뱅크 김병기 연구원은 “이번 분양물량은 9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시행 전 마지막 찬스로 청약가점이 낮은 유주택자, 단독세대주, 신혼부부 등은 8월 유망 분양물량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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