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고양시 학생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고양교육청 ‘난방설비 유지보수팀’이 나선다.
고양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 겨울철 난방효율 극대화를 위한 난방설비 유지보수팀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난방설비 유지보수팀은 교육청의 지원 아래, 각급 학교에서 난방설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기능직공무원 3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구성됐다.
난방설비팀은 5개 팀으로 나눠,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2000년도 이전 건축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9개교의 지역난방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난방설비 유지보수 대상 18개교는 상대적으로 난방설비가 노후, 동절기 난방효율 저하와 이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예상되는 시설물이다.
고양교육청 시설과 이영우 과장은 이번 난방설비 유지보수팀 운영시 외부 업체를 이용한 유지보수 비용에 비교해 약 4천6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직원은 “‘세명의 석공’ 일화에서 건물을 짓기 위해 똑같이 돌을 다듬지만, 마지못해 일하는 석공, 생계를 위해 일하는 석공, 아름다운 건물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석공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 달라지듯 우리들의 모습에서 세번째 석공의 모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이후에도 정기적인 학교시설물 관리와 직원교육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