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우드 2구역 조성사업이 이달 중 사업자 선정를 선정해 본격 추진, 오는 2010년께 완료될 전망이다.
2일 도 제2청에 따르면 도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 9만6천948㎡ 부지에 들어서는 한류우드 2구역 조성사업을 위해 오는 6일 부지공급신청서 접수, 14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류우드 2구역 사업은 6개 블럭의 전체부지 가운데 3개 블럭 7만8천35㎡에 1천500가구, 25~50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을 짓고 2개 블록 1만3천728㎡에 750실 규모의 호텔과 나머지 5천185㎡ 부지에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
한류우드 2구역의 사업자 선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격은 일정 신용등급과 시행실적,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업자와 특2등급(무궁화 5개) 이상 호텔사업자가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사업계획서에 대한 분야별 심의를 통과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오는 10일 입찰적격자를 발표하고 14일 입찰을 실시, 최고가격 제안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다음달 중순까지 부지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계약 후 2년내에 공사를 시작해야 하며 착공 3년 내에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한류우드 콘텐츠 보완 등을 위해 일정보다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사업자가 선정되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12년께 한류우드 2구역 사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류우드 사업은 한류문화의 생산과 지원을 위해 도가 고양시 대화동 일대 99만4천756㎡ 부지에 2조6천890억원을 투입해 한류 문화시설, 테마파크, 호텔, 상업시설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일반공급 대상인 1-3구역 중 1구역(28만2천352㎡)만 사업자가 선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