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경선이 불과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립성향 인사들의 모임인 ‘중심모임’이 계속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2일 ‘중심모임’은 향후 모임의 진로와 관련, 경선이 끝날 때까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모임 회장인 맹형규 의원 등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모임은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후보간 과열경쟁을 막고 경선 후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길에 매진코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초심을 지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발족한 중심모임은 최근 내부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으나 이틀 전 회의를 통해 모임의 취지대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신상진 의원과 윤석용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모임을 탈퇴했다.
이에 따라 중심모임은 맹 의원 외에 임태희, 권영세, 박진, 장윤석, 김정훈, 나경원, 이주호, 정문헌 의원 등 소속 의원 9명과 경기지역 박종희(수원 장안) 신현태(수원 권선) 등 전국적으로 당협위원장 10명을 합해 모두 19명이 활동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