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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정상 되찾아

정전사고 하루만에 전원 공급 피해 최소화

 

먼지 하나 조차 허용되지 않는 반도체 공정에 치명적인 정전 사고를 겪은 삼성전자는 사고 하루만에 정상궤도를 찾아 예상과 달리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관련기사 7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 기흥공장 내부 변전소의 배전반 퓨즈가 소실되면서 정전이 발생, K2 지역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만 하루만에 생산라인에 전원공급이 재개돼 정상가동 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4일 정오부터 반도체 생산 라인에 전원이 공급되면서 공정은 정상 궤도를 찾았지만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은 400억원에 이른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로 반도체 공정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피해액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당장 눈앞에 닥친 6일과 7일 출고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이번 정전 사고를 확대 보도하는 경향이 크지만 실제 피해는 언론에 비춰진 것 보다 적다”며 “6일부터 정상 출고가 되는 것만 봐도 이런 사실이 입증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이유로 비상 대책을 꼽았다. 평소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 놨기 때문에 정전이 발생하자 대처 수칙에 따라 행동해 피해가 적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만 하루동안 정전이 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피해는 불가피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이승백 부장은 “현재 사고가 거의 수습돼 정전 사고 전과 같이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생산량도 동일하다”며 “하지만 만 하루동안 공정이 멈춰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피해는 불가피해 연말까지 모든 공정을 풀가동하고 생산성을 끌어 올려 손해액을 만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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