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2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도, 시가 추진하는 킨텍스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예산처가 킨텍스 2단계 확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B/C(비용대 편익)는 0.92, AHP(계층분석)는 0.509로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B/C의 적정 수준은 0.8~0.9이고, AHP의 적정 수준은 0.50이다.
이처럼 킨텍스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산자부는 내년 예산에 설계비 99억원 반영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산자부(30%), 도(35%), 시(35%)의 지분율에 따른 공사비 3천439억원(추정치)도 내년부터 마련해 설계가 끝나는 내년 하반기쯤 곧바로 공사에 착수, 오는 2011년 하반기 개정할 계획이다.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1단계 사업부지 바로 옆 74만2천500여㎡에 2개의 대형 전시장과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킨텍스 2단계 사업은 당초 2010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그동안 기획예산처가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자는 입장을 보여 1년여 지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