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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흉내 여학생 집단 성폭행 잇따라

중고교생의 집단 성폭력 사건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정신적 상태를 의심케하는 사건도 왕왕 발생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차단과 올바른 ‘성교육’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6일 인터넷상 야한 동영상(일명 야동)을 흉내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범죄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5·중3) 등 5명을 구속하고 B(15)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학교 동급생인 A군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쯤 인천 서구 모 빌라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C양(14)을 강제로 돌아가면서 성폭행 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첫 범행 당일 일행 중 부모님이 늦게 귀가하는 집을 선택한 뒤 C양에게 ‘한번 만나자’며 유인한 뒤 C양이 집에 도착하자 손, 발을 강제로 붙잡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A군 등은 인터넷 야동을 보는 과정에서 집단 강제 성폭행 동영상을 본 뒤 누군가 ‘실제 한번 해보자’는 제안에 따라 C양을 유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덧붙혔다.

해수욕장에서 이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피서지에서 만난 여중생들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등학생 A(19)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4시쯤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 피서온 여중생 B(14)양 등 2명을 모텔로 유인, 술에 취한 이들을 돌아가며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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