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손학규, 범여권 흥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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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손학규, 범여권 흥행카드”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등록 2007.08.08 22:51:56

열린우리당 신기남 전 의장은 8일 범여권 대선후보들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해 “손 전 지사가 범여권에 오면서 오히려 (범여권 대선 경쟁의)흥행 요소가 됐다”고 평가했다.

신 전 의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는 이유로 범여권 세력내에서 손 전 지사를 왕따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밝힌 뒤 “한나라당 출신이라고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신 전 의장은 그러면서도 “노선이나 가치관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손 전 지사에게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대통합민주신당은 열린우리당과 대등한 조건에서 당대 당 통합에 합의할 경우에만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원만한 합당 절차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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