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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외곽지역 아파트값 승승장구

의정부·시흥·오산 등 개발 호재로 상승 추세
대출규제대상자 “싼곳 찾자” 현상 작용 탓도

의정부, 시흥, 오산, 양주 등 경기 외곽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는 연초대비 지난 7일 매매가 상승률 조사에서 의정부는 아파트값이 10.66% 올라 서울, 인천, 경기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연초대비 시흥의 아파트 값은 5.59%올랐고 오산과 양주도 각 5.04%, 4.6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통망 확충과 각종 개발계획 발표 등 지역별 개발호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의정부는 경전철 착공과 미군부대 이전, 경기북부행정타운 조성,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구간 개통 등으로 뚜렷한 호가상승을 나타냈고 호원동 한승미메이드 142㎡는 연초 3억5천만원선이던 시세가 현재 4억5천만~5억원으로 평균 1억2천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곡동 신명 165㎡도 연초 2억3천만~2억6천만원에서 현재 3억~3억8천만원으로 평균 9천50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 호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1~2년전만 하더라도 이 지역 매물이 많아 아파트 가격이 올라봐야 1천만원 정도가 최대였지만 최근, 집주인들이 매물을 다 거둬들여 물건이 귀할 뿐더러 투자수요와 실수요자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시흥은 군자지구 개발과 스틸랜드 준공, 수인선 개통 등으로 투자수요가 활발해 매도호가가 시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정왕동 일대 상승세가 거센 것으로 조사됐다.

정왕동 신우 122㎡는 1월초 1억4천만~2억1천만원 하던 것이 현재 3억~3억3천만원으로 평균 1억4천만원 올랐고 인근 대림3차 138㎡아파트는 연초대비 1억3천만원 오른 3억8천~4억원으로 나타났다.

시흥 정왕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정왕동 일대는 중소형 아파트라도 연초에 비해 1억원정도 올랐다”며 “시흥은 올 6월과 7월 두 달동안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고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거래도 꾸준하고 현재 물건이 귀해서 시세보다 더 줘야 거래가 성사될 정도”라고 밝혔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과거 해당지역민들이 주택 수요층이었지만 최근에는 교통망 확충으로 외부 수요자가 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 추세”라면서 “특히 대출규제로 보유자금이 많지 않은 실수요자들도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한 외곽지역을 찾고 있어 수도권 외곽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같은기간 9.28% 오른 과천은 연초대비 8월7일 현재 6.61%하락해 경기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13.23%와 15.33% 상승한 성남, 용인도 올해는 각 1.56%, 0.80% 내려가 지난해 수도권 집값을 이끌었던 모습과는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