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 합류후 비우호적인 환경으로 인한 지지율 정체 등 시련에도 불구하고 각종 현안과 이슈에 대한 정면돌파 등 반등을 위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손 전 지사는 범여권 대선 예비주자중 부동의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소폭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가 하면 범여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유권자들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6월25일 절친한 친구인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손을 잡고 범여권에 과감하게 합류함으로써 통합작업의 물꼬를 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에대한 평가는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그의 최대 약점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를 반증하 듯 지난 3일 광주방문시 “광주정신은 광주를 털어버리고 대한민국, 세계를 향해 뻗어갈 때 더 빛날 것”이라고 주장하자 경쟁후보들은 일제히 “광주를 털고 가자는 발언은 역사의식 부재에서 나온 것”이라며 ‘적자론’, ‘정체성론’, ‘패잔병론’, ‘탈영병론’ 등 일방적인 공격을 받았다.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도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을 위축시키고 있다. 손 전 지사측 우상호 대변인은 “조직싸움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범여권 경선에서 절대강자는 정 전 장관인데도 착시에 따른 ‘손학규 견제심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손 전 지사측은 범여권 후보군중 경쟁력이 가장 앞서고, 범여권 통합에 기여한 객관적인 사실 존재, 1,2차 민심대장정을 통해 소리없이 다져놓은 바닥민심 등을 최대한 활용, 일반국민 여론의 경선 반영 관철에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