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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게이머’ 세계를 정복하라

국제프로게임리그 한국대표 9명 최종 선발
아시아 챔피언십 참가 4위권 진입 기대

 

국가 대표팀이라고 하면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운동장을 누비는 축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연상되지만 최근 게임 리그들이 국제적인 리그로 신장하면서 게임 내에서 외국선수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게임 국가 대표들도 국익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이 확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이들 프로게이머출신 게임 국가 대표들이 청소년들에게 높은 인기 몰이를 하면서 연예인 부럽지 않은 인기와 우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CGS 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는 지난 12일 세계 최초 국제프로게임 리그CGS(Championship Gaming Serie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9명의 태극 전사가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CGS란 세계 최초의 국제 프로 비디오 게임 리그로 2007년에 런칭했으며 북미, 라틴 아메리카, 영국, 유럽, 중동, 아시아, 호주 등의 대표팀들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CGS의 공식 PC 게임은 Counter-Strike®: Source®와 EA‘s FIFA 2007 이며 공식 Xbox 360 게임은 Tecmo’s Dead or Alive 4와 Project Gotham Racing® 3 (PGR3)이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CGS한국 예선전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예선전에는 프로 게이머의 꿈을 키워온 게이머 8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FIFA 2007에서는 박윤서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고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3(PGR)에서는 강수경, 강성윤 선수가 대표로 뽑혔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4)는 백용현 선수, 카운터 스트라이크(CS)는 estro 팀(편선호, 손현진, 박진희, 이성재, 강근철)이 예선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CGS 한국 대표로 활동할 자격을 얻었다. 차후 한 명의 여성 후보가 추가 선정돼 총 10명의 선수들이 한국 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한국 대표들은 다음달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CGS아시아 챔피온쉽에 참가하고 톱 4 팀에 선정될 경우 올해 말 LA에서 열릴 CGS 세계 챔피언십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CGS 서울 프랜차이즈팀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만큼 연봉도 최고급 대우를 받게 돼 기본급으로 3만달러를 받게되며 연봉과 보너스로 10만달러 이상을 받게 된다. CGS 서울 프랜차이즈 팀 사령탑에 선발된 김성은씨는 한국 대표팀의 관리·감독을 통해 CGS 세계 챔피언십을 준비하게 된다.

김성은씨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여성 GM으로 임명돼 무척 영광”이라며 “선발된 선수들이 오는 9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4위 안에 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GS의 CEO 앤디 리프는 “CGS 서울 팀의 출범은 CGS가 진정한 국제 게임 리그로서의 성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팀은 차후 유럽, 미국, 라틴 아메리카, 호주, 중동 및 다른 아시아 국가의 톱 프로 게이머들과의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CGS 행사는 STAR Asia를 통해 방송된다. 문의 사항은 www.thecgs.co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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