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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펑크 잔치’ 아찔

공사용 철제 핀 떨어져 33대 펑크 1시간 정체

지난 달 31일 오전 6시30분쯤 고양시 자유로 휴게소 부근 문산 방향 편도 4차선 가운데 3~4차로에 10cm 길이의 건설공사용 철재 핀(웨지핀) 수십 개가 떨어져 차량 33대의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한속도가 90㎞/h인 자유로에서 고속주행하던 차량이 도로상에서 연쇄적으로 펑크가 나면서 추돌로 인한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했으나 다행히 앞뒤 차량간 거리가 충분해 추돌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펑크가 난 차량들이 갓길로 옮겨져 정비를 받고 도로에 깔린 철재 핀이 수거되는 동안 사고지점 일대 교통이 1시간여 동안 정체를 빚었다.

이날 사고 현장의 철재 핀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형틀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로 경찰은 사고지점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일부가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유로는 직선구간이 많고 교통량이 적어 차량들이 대부분 고속주행을 하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웨지 핀을 사용하는 인근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사고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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