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택지지구 시행사와 도시가스가 난방과 취사용 가스사용을 두고 연일 갈등을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갈등은 입주자의 편익이라는 명분과 가스회사의 손실사이에 있어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택지개발 시행사는 입주자들의 편익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취사용은 도시가스로, 난방은 지역 난방을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
시행사는 이렇게 되면 도시가스로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보다 요금이 저렴하게 되며 아파트 외벽에 보일러 연통 설치가 필요없어 미관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행사는 업체의 ‘끼워팔기식’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