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시 중앙도서관 실내체육관에서 소설 ‘남한산성’ 작가 김훈씨 초청을 시작으로 ▲독서아카데미 특강 ▲연대별 베스트셀러 작품 전시회 ▲그림책 만들기 ▲독후감상문 쓰기 ▲탁본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남한산성 작가와의 만남은 시 명소인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쓴 소설 남한산성 작가 김씨에게 남한산성의 제작동기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강연을 듣고 직접 토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독서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13일, 20일 오전 10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독서아카데미에는 김현애 한국독서지도연구회 고문, 송영숙 서울도서교육연구회장이 독서치료, 스토리텔링 과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또 16일까지 도서관 로비에 전시될 다시보는 베스트셀러 ‘우리말본’에서 ‘남한산성’까지는 해방후부터 1970대에 이르는 연대별 작품들을 ‘50·60·70년대’별로 구분해 설명과 함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에는 해방 후부터 1950년대 것으로는 최현배 ‘우리말본’, 양주동 ‘고가연구’, 정비석 ‘자유부인’, 최요한 ‘마음의 샘터’가 전시되고 1960년대 최인훈 ‘광장’,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토지’, 김형석 ‘영원과 사랑의 대화’, 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헤르만 헤세 ‘데미안’ 등이 전시된다.
1970년대는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최인호 ‘별들의 고향’, 조선작 ‘영자의 전성시대’, 한수산 ‘부초’,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법정스님 ‘무소유’이영희 ‘우상과 이성’, 송건호 ‘해방 전후사의 인식’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5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7일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우리 옛 목판인쇄 문화체험 등 행사를 중앙도서관 로비 등에서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