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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하남시장 소환투표 앞두고 입원

어지럼증 호소… 공개토론회 참여 불투명 선거유세 차질 불가피

전국 첫 주민소환대상으로 지목돼 오는 20일 소환투표를 앞두고 있는 김황식(57) 하남시장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당장 13일 예정된 선관위 주최 공개토론회 참여가 불투명한 가운데 선거유세 일정 차질은 물론 투표 영향 등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신장동 주민소환투표대책위 사무실에서 쓰러진 후 서울 상일동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측은 1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환자 본인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응급실 소견과 CT검사 소견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오전 실시한 회진 결과 환자의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안진증상이 나타나 MRI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은 과로와 피로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2~3일간 안정을 취하면 어지럼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오는 13일 하남시선관위가 주최하는 공개토론회에 참가를 신청했으나 현재로서는 참가여부가 불투명해 공개토론회 성사여부가 미지수다.

한편 김 시장의 입원 소식을 전해 들은 지지자와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 “선거에 따른 과로와 스트레스로 입원한것 같다”며 사태를 우려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31일 주민소환투표 발의와 함께 시장직무가 정지된 채 소환투표를 앞두고 투표운동을 지휘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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