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해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줄 문화·스포츠센터가 송정동 행정타운 부지내에 들어선다.
시는 송정동 일원에 건설 중인 시청사 및 행정타운 부지내에 오는 2010년까지 문화와 체육이 공존하는 복합시설 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송정동 340의1 일원에 들어설 문화·스포츠센터는 사업비 32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만6천37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문화·스포츠센터는 크게 문화동과 체육동으로 구분되며, 문화동에는 명성황후와 같은 대작을 공연할 수 있는 1천200석 규모의 대극장과 소공연을 할 수 있는 300석규모의 소극장, 미술관 및 문화교실 등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제공하게 된다.
스포츠동에는 25m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75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45타석의 골프연습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여가와 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레스토랑과 커피숍, 스포츠숍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올 12월까지 문화·스포츠센터의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10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