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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표’ 잡아라!

대통합민주신당 모바일투표 선거인단 모집 비상
孫 선거대책 TF 구성·鄭 ‘정통들’ 가동 등 총력

대통합민주신당이 17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접수를 시작하면서 각 주자 진영별로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모바일 투표’는 한 표당 오프라인 투표 한 표와 같은 효력을 발휘, 모집 규모에 따라 막판에 경선 판도를 뒤흔들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캠프별로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며 모바일 선거인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

모바일 투표는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이뤄져 저조한 투표율로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선거인단 투표에 비해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관측돼 각 캠프가 신규 모집분의 상당수를 모바일쪽으로 유도하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투표는 본경선 종반부인 10월4∼14일 네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15∼16일 제주·울산, 강원·충북에서 치러진 초반 4연전에서 조직의 열세를 절감한 손학규 후보측은 모바일 투표를 대세론을 회복하기 위한 승부처로 삼고 있다.

손 캠프는 모바일 선거 대책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모바일 투표에서 여론조사상 지지도 1위의 위력을 재확인, 조직표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민심의 나침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

반면 4연전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정동영 후보측은 자칫 모바일 투표가 판세를 뒤흔들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선거에서 승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태세이다.

지지 조직인 ‘정통들’을 총가동해 젊은 층의 참여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해찬 후보측은 모바일 투표에서도 ‘친노 단일화’ 효과가 적지 않게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참여정부 지지층 등 친노 진영이 젊은 층에 많이 포진돼 있어 젊은 층의 표심이 중요한 모바일 투표에서 승기를 잡게 될 것”이라며 “개혁성향의 젊은 층을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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