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 사건’과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의 와중에 민주당이 20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경선 일정에 들어감에 따라 ‘흥행 제고’를 위한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당원 50%, 선거인단 35%, 여론조사 15%의 비율로 실시되며 잠정계 결과, 당원 40만명, 국민선거인단 20만명 등 60만명이 경선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 선거인단 145만4천535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인천 경선은 주중에 실시되기 때문에 첫 경선부터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신당 경선이 동원 경선 논란 등으로 얼룩지고 있는 점을 감안, 신당보다 규모는 작지만 잡음없는 ‘클린 경선’으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지역방송사 단위의 TV토론을 적극 추진하는 등 후보들의 대국민 접촉 기회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당(發黨) 5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55년 민주당 창당을 기념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민주당 경선 시작에 앞서 이른바 ‘50년 전통의 역사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갓 탄생한 신당 경선과는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경선은 20일 인천, 29일 전북, 30일 강원·대구·경북, 10월3일 제주, 6일 부산·울산·경남, 7일 서울, 13일 경기·대전·충남·충북, 14일 광주·전남, 16일 대선후보자 선출대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