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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이전에 최우선 의제는 핵과 인권문제”

한나라 도당, 남북정상회담 관련 ‘실질적 성과’ 촉구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은 1일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인권’을 당당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애당초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시기로 보나 상황으로 보나 적절치 않은 측면이 많았다”며 “어차피 열리게 되는 만큼 우리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회담을 목전에 앞둔 지금 의제 선정 자체가 북한의 의도대로 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의 소리가 아주 크다”며 “경협도 좋고 뭐도 좋지만 최우선은 ‘핵’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족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핵에 대해 말도 못하는 회담이라면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우리 국민과 북한 동포의 ‘인권’을 도외시한다면 절대 옳지 않은 처사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납북자, 국군포로, 탈북자 문제는 언제 제기해서 언제 해결할 셈”이냐며 “‘핵’과 ‘인권’이 빠진 부실한 정상회담이 되어서는 안되며 핵과 인권문제가 해결되면 경협은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촉구했다.

그는 “아리랑같은 북한체제 선전극이나 관람하고 북한의 거짓 평화공세에 맞장구나 치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두려워 해야 하며 ‘핵’과 ‘인권’을 당당하게 얘기해 ‘전시적인 결과’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내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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