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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첫 우승 ‘감격’

수원시체육대회 3,798점 획득… 팔달구 눌러

수원시 영통구가 제51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2일 수원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51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수영과 테니스, 탁구, 볼링 등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 득점 3천798점을 획득, 대회 5연패에 도전한 팔달구(3천769점)를 29점차로 제치고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수영에서 311점을 기록하며 장안구(311점)와 공동 선두에 오른 뒤 테니스에서 합계 350점으로 팔달구(275점)와 권선구(225점)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또 볼링에서는 합계 250점으로 권선(250)·장안(250점)·팔달(250점) 3개구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탁구에서도 남녀부 각각 200점씩으로 1위에 오르며 합계 400점을 획득, 장안구(300점)와 권선구(15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종합 우승 5연패에 도전한 팔달구도 축구(400점)와 정구(350점), 씨름(333점), 볼링(250점) 등 4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영통구의 선전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배구(300점)·탁구(300점)등 4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종합 득점 3천368점을 획득한 권선구와 육상(293점)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득점 3천69점을 획득한 장안구는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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