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한마음이 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 줄 예술제가 용인, 광주에서 개막된다.
용인예총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죽전야외음악당을 비롯, 공연 전시장, 문화시설에서 ‘제5회 용인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프(Yongin Arts Festival:용인예술제)와 함께 하는 ‘가을예술여행’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용인예총이 구별로 순회 실시하고 있는 예술전문축제.
올해는 수지구를 중심으로 예술제가 진행된다.
5일 용인민요합창단의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수지체육공원에서 수지주민음악회와 드림싱어즈여성합창단 공연이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9일에는 ‘펭귄을 날게 하라’의 저자 김영한 초청강연회와 ‘극단개벽’의 ‘폭소마당극-신춘향전’이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12일 ‘국악관현악의 밤-공감(共感) 우리소리우리가락한마당’과 13일 ‘시민대화합의 밤’은 인기가수 박정현, 하리수, LPG 등과 용인국악관현악단, 용인경음악단,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박물관에서도 ‘박물관으로 떠나는 가을예술여행’이란 주제로 ‘2007시민백일장’, ‘가을달맞이 음악회’, ‘문학강연’, ‘용인여성문학회 시화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자 용인예총 회장은 “그 어느지역보다 우수한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의 참맛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용인예총의 야심찬 축제”라며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용인사랑의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야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에서는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연극, 연예, 음악 등 7개 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광주예술제가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5일에는 재즈의 향연, 창작 뮤지컬 ‘산성의 기’,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6일에는 경기 소년·소녀 합창제, 7일에는 국악한마당, 광주무용제가 열린다.
이밖에도 미술협회가 마렴한 광주미술인전, 한국화 아트쇼, 페인스페인팅, 네일아트, 부채그리기 행사와 문인협회의 시화전 등의 전시행사와 시민참여행사도 행사기간 중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