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환(KT)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성환은 4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화약총 부문 남일반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775.4점을 쏴 강형철(부산시청·782.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본선에서 576점으로 강형철(585점)과 차상준(581점), 황윤삼(이상 서울 노원구청·576점)에 이어 4위로 결선에 오른 홍성환은 결선 첫 발부터 10.4점을 쏘는 등 꾸준히 점수차를 좁히며 차상준(775.3점)을 0.1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한편 강형철은 본선에서 585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종전 583점)을 경신한 뒤 결선에서도 782.5점을 쏴 하루에 두개의 대회신기록(종전 777.5점)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일반부 러닝타겟 10m 정상에서는 정원채(인천 경찰체육단)가 합계 554점으로 정유진(충북 상무·564점)과 황영도(경남 상무·558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