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프로통산 최다 경기 출장을 기록한 전준호(38)에 대해 특별시상식을 갖는다.
현대 유니콘스는 “5일 수원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앞서 프로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1천951경기)을 세운 전준호(38)에 대한 특별시상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전준호는 지난 달 28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KIA전에서 1천951경기째 출전, 한화 장종훈(1천950경기) 코치가 보유하고 있던 프로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1991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1997년 현대로 이적한 전준호는 올해까지 17시즌 동안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대는 이날 순금 187.5g(600만원 상당)으로 제작한 야구공 모양의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준호에게 전달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