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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료

경기도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해를 거듭할 수록 도민 화합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18회 째를 맞은 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31개 시·군들이 대축전이란 큰 마당에 모여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31개 시·군의 화려한 입장식을 시작으로 열린 올해 안산 대축전은 도민들의 뜨거운 참가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각 시·군의 특산품과 특징을 상징하는 기발한 모형들로 입장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31개 시·군은 본 경기에 돌입해서도 식지 않은 열정을 보이며 한 치 양보없는 결전을 치렀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호 수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1부 입장상을 수상했으나 타 시·군의 집중 견제속에 테니스에서만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개최지인 안산시가 축구와 배구·보디빌딩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성남시는 합기도와 인라인, 시흥시는 생활체조와 태권도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파주시는 게이트볼과 야구에서 평택시는 단축마라톤과 족구에서 종목 1위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부천시는 탁구에서 종합점수 134점을 획득하며 고양시(100점)와 수원시(9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안양시와 광명시, 고양시는 각각 볼링과 농구, 검도에서 정상에 올랐다.

2부에서는 동두천시가 입장상을 비롯해 농구와 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천시가 게이트볼과 족구, 야구 등 3종목을 석권했고, 의왕시와 김포시도 각각 생활체조와 볼링, 탁구와 테니스 등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연천군은 합기도에서 안성시와 양평군은 각각 검도와 태권도에서 우승했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김호석 회장  
 
“이번 대축전이 도민화합은 물론 안산시 발전과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을 추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막돼 3일간의 열전을 펼친 제1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김호석(64) 회장은 “이번 행사는 안산시 관내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안산시의 이미지 변신과 73만 시민이 하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호석 회장과의 일문일답.

 

-도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한 소감은.
▶지난 1986년 안산시 승격 후 처음으로 치뤄지는 종합 스포츠 대회로 특별한 의미였다. 나름대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홍보도 많이 했는데 처음 큰 대회를 치르다 보니 미숙한 점도 많았다. 시·군 선수단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갔길 바란다.

 

-준비에 어려움은.
▶처음으로 큰 대회를 치르다 보니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준비를 위해 관계자들이 전국규모대회를 수차례 벤치마킹해 도대회를 전국규모의 대회 수준으로 치르려다 보니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큰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없었던 것도 꼽을 수 있다.

 

-대축전 개최로 기대되는 효과는.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을 건설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또 대규모 MTV사업 등 명품도시 안산을 알리고, 와~스타디움과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홍보하는 등 안산시의 앞선 생활체육 인프라를 자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역대 대회와 차별화된 부분은.
▶이번 대축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만큼 산업도시 안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관내 기업들이 31개 시·군선수단이 자매결연을 갖고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동양 최대의 친환경 사업인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과 국내 최초의 돔구장 건설 등 명품도시 안산의 활력 넘치는 역동적인 분위기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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