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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종합우승 6연패 달성 문제없다

중간순위 결과 종합선두 나서…충남·서울 여유있게 재쳐

경기도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선두로 나서며 사상 첫 종합 우승 6연패 달성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어섰다.

도는 41개 정식종목 중 수중과 궁도·스쿼시 등 13개 종목이 끝난 11일 금 30, 은 38, 동메달 19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 60, 은 86, 동메달 70개에 종합점수 1만5천785점을 획득, 충남(금 30, 은 43, 동메달 47·종합점수 1만2천541점)과 서울(금 47, 은 50, 동메달 63·종합점수 1만2천190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또 도는 남은 28개 종목 중 육상과 인라인롤러·역도·양궁·유도 등에서도 강세를 보여 종합점수 7만2천~3천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축구와 야구·농구 등에서 ‘라이벌’ 서울을 5천여 점차로 제치고 종합 우승 6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막을 내린 9개 종목 중 수중과 스쿼시, 궁도가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도가 종합 선두로 나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0년 정식종목 채택 후 사상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한 도 수중은 금 8, 은 4, 동메달 7개에 종합점수 2만229점을 획득하며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쳤고, 도 궁도도 금 1, 동메달 1개에 종합점수 1천768점을 따내며 74회 대회 우승 후 14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 스쿼시도 금 2, 은 1개에 종합점수 775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도는 이날까지 수중 표면 100(36초80)·400m(3분05초18)와 계영 400(2분30초58)·800(5분48초94)m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정수(경기체고)를 비롯해 3관왕 4명과 2관왕 5명 등 총 1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한국신기록 3개와 대회신기록 11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풍성한 기록을 수확했다.

한편 수완지구시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라인롤러 남고부와 여일반 300m 타임트랙에서는 이명규(오산 성호고)와 임진선(안양시청)이 각각 25초829와 27초79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와 여고부 1만m 제외포인트에서는 현승봉(안양 동안고)과 남유종(안양시청)이 우승했다.

육상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이용한(부천 계남고)이 14초57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임희남(국군체육부대)과 김봉수(한양대)는 남일반 100m와 남대부 800m에서 각각 10초37과 1분54초67로 1위를 차지했다. 평택기계공고는 세팍타크로 남고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쿼시 남녀 고등부에서는 이세현과 송선미(안양 백영고)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 남일반 산수 56㎏ 차준열(수원시체육회), 레슬링 남일반 그레꼬로만형 66㎏ 윤영진(부천시청), 사이클 마운틴바이크 여고부 최미란(의정부여고)과 남일반 최진용(의정부시청), 수영 여고부 개인혼영 400m 정지연(경기체고)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유도 남고부 73㎏급 김원중·81㎏급 이재용(이상 의정부 경민고), 체조 여일반 이단평행봉 오혜민(용인시청)과 남고부 에어로빅 1인조 윤재식(광명 충현고), 사격 남대부 공기권총 이대명(한양대), 씨름 대학부 소장급 임태혁(경기대), 태권도 여고부 라이트급 노은실(오산 운천고) 등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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