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회 5일째인 12일 효자종목인 육상과 인라인롤러, 유도, 탁구 등 개인과 단체종목을 앞세워 종합우승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종목우승 16연패에 도전하는 육상은 남고부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한이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에서 다관왕에 도전하고, 여고부에서는 김소연과 배찬미(이상 안산 원곡고)가 각각 200m와 세단뛰기·4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남일반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희남(국군체육부대)과 여일반 오형미(안양시청)도 1천600m 계주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수완지구시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라인롤러에서는 남고부와 여일반 타임트랙 3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명규(오산 성호고)와 임진선(안양시청), 남고부와 남일반 1만m 제외포인트 경기에서 우승한 현승봉(안양 동안고)과 남유종(안양시청)이 다관왕을 향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볼링에서는 남일반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최원영을 비롯해 국가대표 조남이와 공병희·오영기(이상 의왕시청), 남고부 민경태-원준성-이상무-(가평 조종고)-이태우(구리 토평고)-김학현-황효성(수원 효원고), 여고부 신보현과 심의진(이상 일산동고)·황연주(양주 덕정고) 등이 3인조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종목우승 6연패를 향해 순항중인 탁구는 남고부 부천 중원고가 청주고(충북), 대학부 경기대와 용인대는 각각 창원대(경남)·동강대(광주), 남일반 경기선발은 KT&G(전북)와 준결승에서 일전을 불사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