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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농구야 반갑다’

18일개막…선수들 별명 구경 등 볼거리 다양

개막을 이틀 앞둔 2007-2008 SK텔레콤T 프로농구가 변화된 모습으로 농구팬을 찾아간다.

내년 3월30일까지 팀당 64경기, 총 270경기가 열리는 이번 정규시즌은 외국인 선발제도가 자유계약에서 트라이아웃으로 바뀌면서 지난 3년간 국내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을 막아 새로운 얼굴들로 대거 교체됐다.

유니폼에 별명을 넣을 수 있도록 허용돼 홈팬들은 선수들의 재미있는 별명을 구경할 수 있게 됐고,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등장하며 외국인 심판도 7년 만에 부활됐다.

또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파울에 대한 징계가 강화됐다. 비신사적인 테크니컬파울에 대한 반칙금이 7개째부터 건당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나고, 14개째부터는 100만원으로 대폭 가중된다. 또 인텐셔널파울의 경우 자유투 1개와 볼 소유권이 주어졌지만 올 시즌부터는 자유투 2개와 볼 소유권이 주어진다. 단, 자유투 2개중 1구를 성공했을 경우 추가 자유투는 없다.

관중석 응원 문화도 달라질 전망이다. 체육관을 쩌렁쩌렁 울리게 했던 북이 사라진다. 북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관전하는데 불편을 끼친다는 여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구단들은 응원 단장 주도 아래 펼쳐지는 단체 응원도 과열 양상을 띠지 않도록 자제하기로 해 차분하게 농구를 즐기고 싶은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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