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가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시농기센터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항 광장에 특별전시관을 마련하고 ‘제5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마당 잔치에는 농악, 민요, 기예 등의 민속공연과 벼 타작, 떡메치기, 다듬이질 등의 농촌문화 체험을 비롯, 여자 팔씨름 왕, 지게질장사 선발 등의 경연대회를 준비해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꾸며진다.
특히 시는 한마당 잔치의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화성 특색음식 미래관을 열고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특색음식 발굴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화성의 먹거리를 알리는가 하면, 농업기계 교육관을 통해 신기종 농기계 시와 운전관리 교육으로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햇살드리’ 직거래장터에서는 우수농산물과 가공품 등 1천500여 품목을 전시, 산지가격으로 판매한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도·농 복합도시인 시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상생의 도시, 화성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